2025 외교사료관 기획전 Agrément 외교사절을 파견하다 VR전시관

외교사료관 기획전 「Agrément; 외교사절을 파견하다」를 Matterport 3D 기반 VR전시관으로 구현했습니다. 외교사절이 한 나라에 파견되기까지의 절차와 실제 외교문서를 온라인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VR전시관 입장하기

#외교사절은 어떻게 파견되는가

외교사절은 한 국가를 대표해 외국에 파견되어 외교교섭과 기타 직무를 수행하는 사람입니다. 파견되기까지는 접수국의 동의를 구하는 아그레망(agrément) 절차를 비롯해 임명과 신임장 제정 등 여러 단계를 거치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외교문서가 생산되고 접수됩니다.

외교사료관은 이번 전시에서 외교사절과 관련된 문서와 자료를 모아 외교사절의 역사와 정의, 파견 절차를 소개했습니다. VR전시관은 장면별 제목과 해설 캡션이 나타나는 자동투어로 전시 흐름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전시 입구: Agrément; 외교사절을 파견하다

전시 입구 벽면에는 외교(Diplomacy)의 어원을 설명하는 글이 적혀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어 diploma에서 유래한 이 단어는 국가에서 발급받은 문서를 들고 다니는 사람, 즉 외교관이라는 뜻으로 발전했다고 전해집니다. 올리브그린 색상의 전시 공간이 외교문서의 차분한 분위기를 이어 갑니다.

Agrément 전시 입구

#전근대시기 우리나라의 외교사절 파견

조선은 1876년(고종 13) 일본과의 조일수호조규를 시작으로 미국, 영국, 독일, 러시아 등 서구 국가와 조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근대 국제질서에 편입되었습니다. 쇼케이스에는 당시 발행된 문서와 초대 주미공사관원의 사진 자료가 함께 전시되어 있어 외교사절 파견의 초기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전근대시기 우리나라의 외교사절 파견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

외교관계, 특히 외교사절에 관한 국제규범은 오랜 기간 관습에 따라 인정되어 왔습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치른 각국은 국제관계 안정화를 위한 규범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1961년 4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을 채택했습니다. 벽면에는 협약문의 주요 조항이 타이포그래피로 새겨져 있습니다.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

#Persona Grata, 외교사절의 임명

국가 간 합의에 따라 외교관계가 수립되면 수교국은 상호 간에 상설 외교공관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외교공관은 국가를 대표해 자국과 국민의 이익을 보호하고 접수국 정부와 교섭하며 상대국과의 우호 증진을 위해 일하는 기관으로, 대사관·총영사관·대표부 등으로 구분됩니다. 접수국의 동의를 받은 인물을 가리켜 페르소나 그라타(Persona Grata)라고 합니다.

접수국의 동의, 아그레망 관련 전시

#일반 외교사절의 임명

파견국은 비엔나 협약에 의거해 자국의 외교사절을 임명할 수 있습니다. 공관장은 사전에 접수국의 동의(아그레망)가 필요하지만 일반 공관직원은 파견국의 재량으로 임명할 수 있습니다. 쇼케이스에는 신임장, 임명장, 전권위임장 등 임명 문서의 종류와 실제 문서가 함께 진열되어 있습니다.

일반 외교사절의 임명 문서

#입체도면으로 한눈에 보는 전시장 구조

입체도면 모드에서는 전시장의 동선과 쇼케이스 배치를 위에서 내려다보듯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입구 쪽 전시 서문 구역과 안쪽의 외교문서 진열장 위치를 확인한 뒤 원하는 지점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Agrément 전시장 입체도면

#이 VR은 이렇게 제작했습니다

Matterport 3D 카메라로 전시장 전체를 촬영해 3D 모델을 만들고, 전시 순서에 맞춘 자동투어와 해설 캡션을 설계했습니다. 문서 쇼케이스마다 태그를 달아 확대해서 읽을 수 있고, 영상 태그도 VR 안에서 재생됩니다.

#이런 담당자께 추천합니다

박물관·기록관 담당자: 기획전을 온라인 아카이브로 남기고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에게도 소개하고 싶을 때.

정부·공공기관 홍보 담당자: 외교와 국제관계 같은 전문 주제를 쉽게 전달하고 싶을 때.

교육 담당자: 외교사와 국제법 학습 자료로 전시를 활용하고 싶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