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서 보험까지…가상현실 콘텐츠 시장 확대 된다

이광재 기자l승인2015.06.23 10:20:56l수정2015.06.23 10:22

 

건물과 공간을 실제 산책하듯 둘러볼 수 있는 가상현실 서비스가 등장했다.

가상현실 콘텐츠 업체 ‘브이리얼’(www.vrealstudio.com)이 공간을 스캔해 실제를 그대로 재현한 공간정보를 웹 플레이어 기반의 3D쇼케이스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사용된 VR파노라마 뷰어는 촬영 지점마다 간격이 넓고 공간 이동시 배경이 단절되는 반면에 3D쇼케이스는 촬영 간격이 3~5보 이내로 짧고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는 화면이 연속적이어서 게임하듯이 공간을 실제로 걸어 다니는 느낌을 준다. 

 

▲ 3D쇼케이스는 촬영 간격이 3~5보 이내로 짧고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는 화면이 연속적이어서 게임하듯이 공간을 실제로 걸어 다니는 느낌을 준다.

 

브이리얼은 3D쇼케이스가 가상 산책뿐만 아니라 인형의 집을 보듯 건물의 구조를 입체도면으로 열람할 있는 점이 특징이라며 실측 평면도로 전환이 가능해 신축 건물의 경우 인테리어 평면도를 별도로 제작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복층 건물의 경우 각 층별로 이동이 가능해 바닥에 가려진 층별 공간정보를 투시할 수 있으며 3D쇼케이스는 보안이 필요한 주요 시설과 장비를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 관리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가상현실 기술을 부동산에 적용할 경우 안방에서 편안하게 여러 부동산 매물을 실제처럼 둘러볼 수 있고 그 중에서 최종 방문지를 미리 선택할 수 있다. 또 언제든지 가상으로 재방문이 가능해 집을 고르는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약된다. 

김헌철 브이리얼 대표는 “공간 스캐닝을 통한 가상현실의 최대 수혜는 부동산 시장이며 해외 부동산 매매나 리모델링에 활용 가치가 높다”며 “분양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시작으로 호텔, 펜션, 가구매장, 레스토랑 등 가상방문 홍보가 필요한 업계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시작했고 홍보수단으로 어떤 전단지나 광고매체보다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3D쇼케이스는 삼성기어VR과 오큘러스 리프트와 같은 VR기기용 콘텐츠로 변환이 가능하다. 

VR기기를 착용하면 박물관, 미술관, 지역문화재 및 관광명소 등을 가상 산책하며 인테리어와 작품을 사실적으로 관람할 수 있어 스마트 교육이나 관광산업으로 확대가 가능하다. 

또 재난상황을 대비한 실내 공간정보 인프라를 구축하거나 홍수, 산사태로 인한 피해지역과 각종 사고 현장을 조사하는 보험업계까지 폭넓게 적용된다.

김 대표는 “스캔된 공간정보의 3D모델링을 변형하여 실제 도심지나 유적지를 3D게임의 배경으로 활용이 쉽고 조형물이나 건물 모형의 3D프린팅에도 사업 영역을 넓힐 예정”이라며 “입체배경에 증강현실(AR)과 립모션(Leap motion) 기술을 적용해 연말을 목표로 가상현실 쇼핑과 가상 인테리어 서비스를 내놓아 가상현실을 현실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재 기자  voxpop@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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